한국 소는 미국 사료 먹기 때문에 한우가 아니다?
2007년 6월 5일, 버시바우 당시 미 대사와 만난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 선거 전반에 대한 것과 북한이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, 김대중-노무현 두 대통령의 대북 정책비판 및 한국의 지역주의와 버지니아텍 총기사건, 그리고 FTA 등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.
특히 이 후보는 버지니아텍 대학에서 일어난 총기사건과 그에 대응하는 미국인들의 자세가 한국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덕분에 한국내 반미 감정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. 따라서 반미 감정이 대통령선거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.
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FTA를 12월 선거 직전에 비준하는 것이 반미, 반FTA 감정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. 그는 대부분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FTA를 찬성하지만 농어촌 지역에 지역구가 있는 일부 의원들이 반대한다고 지적했다.
이 후보는 "몇 안되는 축산업자와 귤 재배자들 때문에 한국이 한-미 FTA를 포기할 수는 없다"며, "한국의 소는 미국산 사료를 먹기 때문에 한국 쇠고기는 진짜 한국산이 아니며, 따라서 한국 쇠고기를 살리자고 주장하는 것은 이미 물 건너간 것"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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